[표선] 바베큐통족구이-표선점

 

대동강 초계탕 포스팅을 올리던 날,

새콤한 초계탕과 맛있는 굴림만두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표선에 사는 지인네와 일요일 저녁약속을 잡았다

 

삼양에서 표선까지 1시간 10분걸려 열심히 내려갔는데....

2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인 사정으로 가게를 쉰다는 안내문을 보았다..🥲

휴.. 그거 먹으러 여기까지 왔는뎅 *^^*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저녁 약속을 취소 할 수 없어 

지인네 집 근처 족발집으로 향했다!

 

 

테이블 좌석과 좌식 좌석으로 나뉘어 있었고 매장은 꽤 넓었다 :)

6시 조금 안된 시간이었지만 테이블 좌석쪽엔 사람들이 많았던걸로 보아

회식이나 식사를 하러 많이들 오시는 곳인 것 같았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바베큐 통족 (약간 매운맛) 과 쟁반 막국수 중 사이즈를 시켰다!

주문하고 양념발라 구워야해서 15분정도 소요된다고 하셨다 :)

혹시나 배가 너~~무 고파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고싶다면 전화 주문을 먼저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던 기본으로 부대찌개가 나온다

소세지 양도 실하고 버섯과 야채들도 아낌없이 들어가있는데

아니 이렇게까지 퍼주시면 남..으시겠지..??

서비스로 나오는 부대찌개라 별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기본 찬들도 간도 과하지 않고 적당했고 부추가 상큼하니 맛있어서 쌈에 곁들여 먹으니 좋았다 :)

이쯤되니 메인 메뉴도 궁금해졌다 😏😏

 

 

먼저 나온 막국수!

막국수 나왔을때였나.. '우와...!!' 하고 비비려는데

"사진 찍어야지!!" 해서 아차차 하고 사진 호다닥 찍었다 😂😂

이성을 잃게하는 비주얼..*^^*

 

 

맛있는건 가까이서 한번 더..!!

같이 곁들여져 나온 야채들도 싱싱해서 좋았다 :)

 

 

대망의 바베큐 통족!!

살코기 부분도 부드러웠고 질기거나 퍽퍽하지도 않았다

양념이 되어있어서 비계나 껍질 부분도 느끼하지 않았고

아낌없이 뿌려준 깨 덕분에 고소함도 더해졌다 :)

약간 매콤한 맛으로 주문했는데 다음엔 좀더 매운맛으로 주문해도 좋을것 같다~

 

글 쓰면서도 족발 맛이 생각나서.. 또 먹고싶다 생각하고 있..🙄🙄

어우 침넘어가!!!

사실 이 날 저녁만 먹고 집에 오려고 했는데..

한두입 먹다보니 술이 빠질수가 없는.. 그런 극강의 비쥬얼과 맛이라..

비도 오고! 안주도 맛있고! 어쩔수 없이 한잔 하게 되버렸다 🤷🏻‍♀️🤷🏻‍♀️

 

진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

포장만 해가시는 손님들도 종종 있었는데

부대찌개가 있어서 매장에서 먹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라스트오더가 12시라 정말정말 좋았다 ㅠㅠ

이런 가게 많이 없는데.. 맛까지 있다니!!!

표선 여행가시는분들은 꼭 저장해두셨다가 들려보셨으면 좋겠다

---

 

매일 16:00 - 02:00 (00:00 라스트오더)

*휴무일이 따로 적혀있지 않아 방문 전 꼭 전화 해보고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