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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댁의 하루📝3

2024.02.22 / 비가 가로로 온다. 우산은 무용지물. 여기는 영국일까, 제주일까. 비가 일주일째 내리고 있다. 아니, 일주일도 더 된것 같은데.. 분명 월요일날 표선갔다가 맑은 하늘을 보고 온것 같은데 왜 때문에 제주시 날씨는 이모양인지 모르겠네 🤷🏻‍♀️ 영국 사람들이 날씨 때문에 우울증 걸린다는 말이 이제는 조금 공감이 된다..^^ 비가 가로로 온다. 뭐.. 제주에 지내며 한두번 겪는일도 아니지만 이번엔 좀 심하다. 미스트 같은 비가 계속 내린다. 그냥 우르르 오는거면 '그래. 비가 오나보다.' 할텐데 야금야금 옷이 젖는 것 같아 은근 기분 나쁘다. 바람도 많이 불고, 입고 나가는 옷들은 죄다 척척해져서 들어오고 오늘 괜히 흰 롱패딩 입고 나온것 같다 어우.. 날씨 진짜!! 출국하기전까지 계속 비오는것 같던데 ^^ 무거운 캐리어 들고 공항 갈 생각에 벌.. 2024. 2. 22.
2024.02.07 / 매서운 바람에 롱패딩 자켓을 끝까지 올린 날씨 요 몇일 비만 주구장창 내렸다. 제주도 비는 늘 가로로 내린다. 비는 세로로 내리는거 아니었나..🥲 간만에 해가 들길래 이때다 싶어 창문열고 환기 싹 시켜줬다 추워서 덜덜 떠는건 나의 몫..🥶 상쾌한 마음으로 밥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밀린 예능도 보고 여유로운 하루를 즐기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카톡 하나를 받았다. *^^* 두달 넘게 방문하지 않은 헬스장 피티쌤에게 연락이 왔다. 연차 시작하며 회사를 안나가게 됐을때부터 '아 운동 가야지. 올바른 루틴으로 살아야지.' 라고 다짐했지만 눈뜨면 점심 먹을 시간이고 따뜻한 전기장판은 날 놔주지 않았다.. 뭐.. 어쩌겠나.. 어쨌던 갔어야 했고, 회원권 썩히고 있는것도 이젠 그만해야할것 같아서 오늘 운동 갈거라고 연락 드리고 밍기적대다가 짐을 챙겼다 낮에 햇.. 2024. 2. 7.
2024.01.31 / 구름낀 우중충한 날씨 뭐 한게 있다고 시간은 후루룩 지나가버렸고 벌써 1월의 마지막날이 되어버렸다. 시간 정말 빠르다 🥹 1년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백조생활을 시작한지도 2주가 흘렀다 미뤄왔던 블로그 개설을 했고, 앞으로의 계획을 차근차근 세웠는데 얼마나 잘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잘 이뤄지도록 열심히 채찍질 해야지..!! 오늘 하루는 뚜벅이로 지내는 중인데 뚜벅이 여행자들이 참 힘들겠다 싶은 부분들이 눈에 보인다 제주에 내려와서 운전을 시작했는데 지내면 지낼수록 제주는 차 없으면 불편한점이 많은 곳인것 같다! 장보러 가는것도 그렇고, 병원 가는것도 그렇고 그나마 상가 밀집 지역 근처에 살고 있어서 괜찮은거지, 좀더 외진곳에 살고 있었더라면 오늘처럼 밖에 나와서 맛있는 커피한잔하며 노트북 두드리는것도 힘들었겠지 🥲 일상의 .. 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