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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 비가 가로로 온다. 우산은 무용지물. 여기는 영국일까, 제주일까. 비가 일주일째 내리고 있다. 아니, 일주일도 더 된것 같은데.. 분명 월요일날 표선갔다가 맑은 하늘을 보고 온것 같은데 왜 때문에 제주시 날씨는 이모양인지 모르겠네 🤷🏻‍♀️ 영국 사람들이 날씨 때문에 우울증 걸린다는 말이 이제는 조금 공감이 된다..^^ 비가 가로로 온다. 뭐.. 제주에 지내며 한두번 겪는일도 아니지만 이번엔 좀 심하다. 미스트 같은 비가 계속 내린다. 그냥 우르르 오는거면 '그래. 비가 오나보다.' 할텐데 야금야금 옷이 젖는 것 같아 은근 기분 나쁘다. 바람도 많이 불고, 입고 나가는 옷들은 죄다 척척해져서 들어오고 오늘 괜히 흰 롱패딩 입고 나온것 같다 어우.. 날씨 진짜!! 출국하기전까지 계속 비오는것 같던데 ^^ 무거운 캐리어 들고 공항 갈 생각에 벌.. 2024. 2. 22.
[함덕] 끌 함덕점 집에서 몇일째 오코노미야끼를 연구중인 오빠를 위해 함덕에 생긴 오코노미야끼 식당을 방문하기로 했다! 열심히 PT 받으며 식단 관리중이지만.. 연구하러 가는거니까 어쩔수 없지 모..!! 🤷🏻‍♀️ 함덕점 이라고 하는거 보니 다른 지점이 있는건가? 해서 찾아보니 잠실새내에 지점이 하나 있고 함덕에 하나 있는거였다! 철판에서 바로 먹는 오꼬노미야끼 먹으러 오고싶었는데 집근처에 생기다니.. 감격..!! 이런 따뜻한 분위기 너무 좋아 😊 주문은 각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하면 되고 파마산 치즈, 마요네즈, 시치미, 핫소스 등 각종 소스가 구비되어 있다! 취향껏 뿌려 먹기 :) 메뉴판 사진 찍는다는걸 깜빡 해버렸다 🙄 오빠랑 서울에서 온 오빠 친구랑 셋이 먹으러 간거라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 돈페이야끼 세트.. 2024. 2. 22.
[건입동] 적점 제주엔 요즘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낮에 표선에 잠시 다녀왔는데 먹구름낀 제주시와는 정말 상반되는 날씨였다. 비도 오고, 얼큰한 국물이 땡겨 간만에 만난 친구와 뭘 먹을지 고민하다 이라는 쌀국수 집으로 향했다. 전날 재료 소진으로 마감했다는 공지를 보고 혹시나 오늘도 그럴까 걱정했는데 오늘은 다행히 열려있대서 비를 뚫고 친구랑 열심히 걸어갔다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 외관이다 :)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편에 키오스크가 있고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면 된다! 키오스크 주문시 고수 관련해서 물어보셔서 빼달라 말씀 드리고 주문 완료~ 둘다 배가 엄청 고파서 스스지쌀국수 2개와 껌승을 시켰다! 우리.. 다 먹을 수 있겠지..? 😂😂 가게 자체가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게 불편하다는 느낌은.. 2024. 2. 19.
[구좌] 슬슬슬로우 2020년 4월, 친구들과 제주 여행을 왔다가 월정리에 있는 작고 허름한 라면가게를 방문했다 '제주까지 와서 무슨 라면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한 입 먹는 순간 반성했다 🥲 자극적인 국물과 도톰한 고기토핑. 백종원님이 와서 극찬을 하고 갈만한 비쥬얼과 맛이었다! 그로부터 1년반이 지나고 제주에 내려온지 얼마 안되서 그 라면집이 생각나 가보려고 검색을 했는데 주소가 다르게 나왔다 ❓❓❓❓❓❓❓❓ 분명 바닷가 앞이었는데 왜 당근밭 사이에 있는거지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내비따라 갔는데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라면 팔아서 2층 짜리 건물을 지어버리셨다..!! 크.. 사장님 멋져요 🥹 좋아하던 가게가 잘되서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들어가서 예약자 명단에 이름쓰고 주변 산책좀 하다가 들어갔다 깔끔한 가게 내.. 2024. 2. 8.